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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칭찬은 사람의 존귀함을 발견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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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칭찬이 사람에게 기쁨과 의욕을 준다는 뜻일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으면 힘이 납니다. 하기 싫었던 일도 다시 해보고 싶어지고, 어렵게 시작한 일을 계속할 용기도 생깁니다. 어른이 되면 칭찬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들으면 기쁘고 힘이 납니다. 특히 내가 한 행동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봐 주는 말을 들으면 단순히 기분만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이런 기쁨을 줄 수 있구나.’ ‘내 안에도 이런 좋은 면이 있었구나.’ 그 말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좋은 칭찬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칭찬받는 사람이 자기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존귀함을 발견하게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좋은 모습을 찾아 말로 전해주려는 사람도 함께 성장하게 합니다. 칭찬은 사람을 움직이기 위한 기술일까요? 심리학에서는 칭찬을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강화’의 한 방법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었을 때 칭찬하면 책 읽는 행동이 늘어날 수 있고, 직원이 일을 잘했을 때 인정해주면 업무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칭찬을 단지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한다면,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조건이 따라붙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행동을 했으니 너를 칭찬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행동해 달라.’ 이런 칭찬은 겉으로는 따뜻해 보여도 상대방을 조종하는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칭찬을 받는 사람 역시 자신의 가치가 행동의 결과나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데 달려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존귀한 존재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기 ...